http://www.youtube.com/watch?v=ZhDhicXFHfM
수사복을 입은 자치경찰들이 횟집 주방에 있는 수조를 들여다봅니다.
[제주자치경찰]
"이게 일본산 방어 맞죠? <네. 네.> 정확히 언제부터 받으셨어요? <10월 말인가‥>"
그런데 손님들이 보는 메뉴판에는 제주도 청정해안에서 잡아올린 방어라고 크게 적혀 있습니다.
이 식당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일본산 방어 2천900kg을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당 측은 메뉴판에 원산지 변경 사실을 제때 표시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3년 동안 모두 방어 4.6톤을 팔았는데, 1만 8천400인분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자치경찰은 지난 1월 지진으로 방어 어획량이 일시적으로 줄면서 일부 식당들이 일본산을 들여왔고, 원전 오염수에 대한 우려로 원산지를 속여 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태언/제주도자치경찰단 기획민생수사팀장]
"겨울에 인기 있는 횟감이다 보니까 물량이 적어요. 전국적으로 나가다 보니 국내산 양식이 모자랐고 그래서 일본산을 소비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77880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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