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곳곳에 만연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져 왔지만, 여전히 차별은 우리 사회 곳곳에 머무르고 있다. 바이러스처럼 이곳 저곳에 퍼져있는 차별은 보이기도 보이지 않기도 한 폭력을 휘두르기도 하며, 누군가의 꿈을 짓밟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인종 차별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있는 차별 가운데 하나로, 그 중 ‘뱀부 실링(대나무 천장)’ 역시 높은 장벽이 되고 있다.
‘뱀부 실링(Bamboo ceiling, 대나무 천장)’은 아시아 출신 또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맞닥뜨리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의미한다. 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많이 자라는 ‘대나무’는 아시아 인을 뜻하는데,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편견이라는 장벽을 맞닥뜨리게 되어, 승진 불이익 등을 받은 경우를 ‘뱀부 실링’이라 지칭하는 것이다. 이 용어는 여성의 고위직 진출의 어려움을 뜻하는 ‘유리천장(glass ceiling)’에 빗대어 만들어졌다. 쉽게 아시아계가 겪는 일종의 유리천장으로 보면 된다.
http://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546#_ace
이 용어는 미국 명문 코넬대학교 출신의 재미 한국계 제인 현(Jane Hyun)이 2005년에 출간한 저서 <대나무 천장 부수기(Breaking the Bamboo Ceiling)> 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여성의 고위직 사회 참여가 어려움을 뜻하는 용어로 1970년대에 만든 ‘유리천장(glass ceiling)’에 빗대 만들어진 용어다.
http://m.viva100.com/view.php?key=2023091601000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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